지난번에 발열 관련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방열판 붙일 위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사진을 재활용 해봤습니다.

MK802 케이스를 뜯어보면 바닥에 대형 IC 들이 일렬로 쭉 박혀 있습니다.
제일 왼쪽은 모르겠고, 두번째가 CPU인 A10, 세번째가 메모리, 네번째가 Wi-Fi 칩으로 예상됩니다.

방열판을 붙이기 위해 일단 다 뜯어내서 앞 부분을 확인해봤는데
앞부분은 방열판을 붙일 건덕지가 없더라구요.

바로 뒤집은 다음에 사이즈를 맞춰서 22mm x 22mm 정사각형 검정 방열판 2개를 연달아 붙이고
무선랜 부부은 파란색 조그만 방열판으로 붙여 줬습니다.
검은색 22mm x 22mm 방열판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했습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98499291
 

방열판을 다 붙였으니 이제 케이스에 메인 기판을 조립을 한 후에

플라스틱 바닥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한번 갖다 대보니
방열판 홈에 얼추 고정이되서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 상태로 흔들리지 말라고 종이 테이프로 고정시켜 버렸습니다.
모양새가 좀 없어진게 아쉽긴 하지만 어디 들고다닐건 아니니 감수할만 하네요.

전에는 조립된 상태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손에 쥐어보면 만져보면 뜨끈뜨근 했었고
플라스틱 케이스의 바닥을 벗겨서 A10 칩을 직접 만지면 손을 대고있지 못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조금전에 방열판 붙이고 1시간정도 켜놓은 후 만져보니 미지근하게 온기가 느껴지는 것이
큼지막한 방열판 두개를 연달아 붙여줬더니 뜨겁다는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좀 더 장시간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예전에 30분만 켜놔도 뜨끈뜨끈 했던걸 생각하면
일단 방열판을 붙여라도 줬으니 이제 발열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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