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쓰던 SK 기가 라이트가 설치안된다는 말에
LG U+ 광기가 slim + UHD 셋탑으로 다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오전에 방문하여 제가 회사에 있을때 설치를 해주시고 가셨는데...

퇴근후 집에와서 설치되어 있는 상태를 보니...
벽 내부에 매설된 랜선이 거실쪽만 4가닥으로 되어있어서
기가 인터넷과 UHD 셋탑 설치를 위해서 U+ 공유기가 설치되어
외부 IP가 2개로 할당받은 요상한 상태였습니다.


네트워크 도면을 그려봤더니 요런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자함으로 들어온 4가닥 선을 광기가 slim 속도로 증폭시켜주는 C204L 이더넷 스위치가 있고...

​위 C204L에서 벽으로 분배된 랜선이 거실에는 LG U+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에 연결되서
UHD 셋탑박스로 가지쳐서 거실에 인터넷이 하나 구성이 되어 있고...

작은방에 뽑아진 LAN 선에도 외부 IP가 할당되서 메인 PC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작은방과 거실이 각각 외부 IP로 할당받아져 있으니
홈네트워크가 2개로 쪼개진 상태라 거실에서 작은방 컴퓨터에 접근이 안됩니다. --;;

제가 필요한건 거실의 안드로이드 셋탑에서 ES File Explorer + MX Player로
작은방에 있는 메인 PC의 공유폴더에 접근하여 동영상을 보는것입니다.

보통 초고속 인터넷 설치하면 외부 IP가 하나를 할당받는데
이렇게 두개인건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첫날은 여기까지 GG 치고... (새벽 3시네요 ;;)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질문을 올렸습니다.

지식인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801&docId=283614247
클리앙 : http://www.clien.net/service/board/kin/11136876


그러고 다음날 조언에 따라 퇴근후 또 열심히 삽질을 시도하여 
아파트 단자함에 ASUS AC68A를 우겨넣고는
아래 사진처럼 구성해서 거실과 작은방의 홈네트워크 연동 확인 했습니다.

퇴근후 밤 11시에 시작해서 성공하고 나니 새벽 3시였네요.
테스트를 이것 저것 해봤는데 C204L과 U+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제거하면집
벽에 매설된 랜선과 뭔가 있는지 UHD 셋탑의 방송이 안나오거나 인터넷이 안되는 등
문제가 있어서 결국은 다 연결하였습니다.

확실히 UHD 셋탑이라 그런지 스트리밍으로 영상도 잘나오고 빠릿빠릿 마음에 드네요.
성공한만큼 앞으로 다시 건드릴일 없으니 설치후기 정리해두고
앞으로 편리하게 잘 사용하면 될듯 합니다.


저처럼 홈네트워크 구성하시다가 삽질하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
셋팅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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