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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8단랙을 구매했는데 11단랙이 잘못와서 패닉에 빠졌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설연휴가 겹치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원래 주문했던 8단랙으로 교환받고
방금 정리를 마쳐서 상쾌한 기분에 사진 몇방 찍어 보았습니다.


우선 before 상태가 어땠는지를 먼저 소개해 보겠습니다.

보기에도 답답하기 그지없는 좁은 방에 더 이상 책이나 타이틀들을 꼽을데가 없어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제 방의 메인 기기인 소니 DX29 HDTV를 들어내고
그 위치에 8단랙을 세우기로 방정리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before

- 침대가 방의 절반을 넘게 차지해서, 사람 한명 지나기에도 빡빡한 통로(?)의 방입니다.

- 이번에 들어내기로 결정한 29인치 HDTV 입니다.



마음을 먹었으니 일단 디피상점에서 우형아버님 8단랙을 주문하고
29인치 HDTV 부터 들어내어 안방에 설치해 드린 후 방정리를 시작했는데
도착해야할 8단랙은 안오고 11단랙으로 잘못 받아서 교환신청을 했는데
설연후 + 재고없음 크리로 아래처럼 정리도 못하고 널부러 놓고 설을 보내었습니다. -_-;

change...ing

- 랙을 설치하려고 보니 11단랙이 쇼크먹고 정리도 못한채 대충 막 쌓아놓았습니다. -_-;


이렇게 일주일을 정리도 못하고 벌려만 놓은 상태로 8단랙으로 교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물건이 도착해서 방금 설치를 마쳤습니다.

after

- 일단 8단랙 벽면에 끼워 넣고



- 방정리 엔딩 모습입니다. 나름 흡족하네요.


8단랙을 설치하고 블루레이랑 게임 타이틀들을 옮겨 꼽고 정리를 하니
여기 저기서 수납 공간이 생겨서 여백의 미가 생겨나는게
보고만 있어서 심란해지던 정신없던 벽면이 한결 깔끔해진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2012년 방정리 프로젝트 before -> change -> after 과정이구
이렇게 좁은 방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주셨음 합니다. ^^


8단랙 구매한 김에 랙 인증샷을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 맨 위에부터 블루레이, PS2, PS3, NGC, Wii 타이틀, 음악 DVD 순으로 일단 꼽아 놨습니다.

- 블루레이로 넘어간 후 옛날에 구매했던 중복 DVD들을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대충봐도 절반 이상인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미이라, 쥬라기 공원, 글래디에이터,
라이언 일병, 터미네이터, 엑스맨 등등이 겹치네요. -_-;

- 누가 빌려 달랠까봐 유리장 책장안에 숨겨놓은 성룡 정발 DVD all 콜렉션입니다.


ps. 사실 평소에 after 처럼 책상위에 아무것도 없이 생활하지는 않구요...
      이번에 방정리하는 김에 싹 다 치우고 사진을 찍어서 깔끔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사진 다 찍고난 지금은 책상위는 가방이랑 책들도 다시 수북해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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