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NVME 256G 하나를 read-only로 캐시를 잡고 1년가량 쭉 사용해 왔습니다.
평소 미디어 재생과 함께 docker에 이것 저것 서비스들 셋팅해놓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docker 서비스 중에서도 gitlab을 개인 wiki page처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계속 NVME 캐시 사용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이번에 DX517 구매하고 RAID 재구성하기 위해서
1년만에 DSM 싹 밀고 새롭게 docker나 gitlab 같은거 하나씩 다시 셋팅하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gitlab 페이지 접속이나 반응속도가 몇배는 느린게 너무 이상 했습니다.
레이드 재구성하는 패리티 체크 상황도 아니고, 모먼츠나 포토스테이션 인덱싱도 아닌데
새로 막 설치한 DSM인데 docker에서 돌아가는 웹 서비스들이 뭔가 반응이 느려진게 이해가 안되서
이것 저것 만지다보니 NVME 캐시 설정을 아직 안했더라구요.
다시 read-only로 캐시 1개를 적용하고 나서 예전만큼 gitlab 접속 속도나 반응속도가 확 빨라진게 느껴지네요.
지난번에 유랑인님의 동영상을 보고 캐시 효과가 별론가 싶었는데
docker에서 web-service같은 가벼운 서비스들 돌리는데 있어서는
역시 NVME 캐시 효과가 꽤 크다는걸 이번에 처음 체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docker에서 이것저것 서비스 많이 돌리시는 분은 캐시 한번 고려해보세요. 확실히 빨라지는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옛날 옛적이 HDD 사용하다가 SSD 처음 사용했을때의 윈도우 부팅속도 체감을 느끼듯이
한번 SSD 쓰고나면 다시 HDD로 못돌아가는 역체감 현상이 NVME 캐시에서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모르면 몰랐지....역체감을 느끼고 난 지금은... 앞으로 NVME 캐시 없이는 사용 못할것 같습니다.
글 끄적이다가 생긴 궁금증은...
현재 NVME 1개로 read-only로 사용중인데 NVME 2개를 RAID0으로 read-ony로 사용하면 지금보다 좀 더 빨라지려나요?
캐시 2개를 read-write로 사용하다가 데이터 충돌날 수도 있다고 들어서 read-only로만 사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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