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맘때쯤 프리오더로 산 갤노트1의 약정이 이번 달로 끝났습니다.
갤노트1을 프리오더로 주문해서 구입한거라 약정할인 이런거 하나도 없이
99만8천원의 24개월 할부가 드디어... 아... 눈물이 다 납니다. ㅠ.ㅠ

최근 갤노트1 배터리 광탈하는거랑 거대한 크기에 이제 실증이 나다보니
아이폰 5S 골드에 꼿혀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언락폰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요금제 약정없이 통신사도 내 맘대로 제약없이 써보고 싶다는 욕심에
apple.co.kr에서 언락 64G 골드로 주문해놓고 목빠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99만 8천원의 24개월 노예할부가 끝나기가 무섭게
이번엔 114만원이라는 일시불의 장벽을 무모하게 넘어버리다니... ㅇ,,ㅇ;

갤노트1 전에 쓰던 3Gs도 4년동안 갖고있다 보니 
이번 5S는 언락으로 사둬야 앞으로 또 4년은 쭉 이래저래 활용해 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 2-3주의 시간이 너무 길기만한데 
이제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날 준비를 위해 갤노트1 전에쓰던 3Gs를 꺼내들어 
아이튠즈랑 팟캐스트 넣어가면 만지작 거리다가 
호기심에 갤노트의 micro SIM을 빼서 3Gs에 한번 꼽아 봤습니다.

4년전에 아이폰 3Gs를 KT로 개통해서 사용하던걸
갤노트1 구매하면서 SKT로 번호이동 한거라서 
그동안 아이폰 3Gs가 언락일꺼라곤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3Gs에 SKT 유심 꼽으니 그냥 바로 인식되면서 전화, 문자, MMS까지 다 되버리네요.
3Gs때는 통신사 락이 없었던건가요? 산지 4년이 되어서야 이걸 이제 알게되다니...

그나저나 3Gs 들고다닌지 3일정도 되었는데 갤노트 쓰다가 넘어온거라
조막만한 크기랑 디자인은 지금봐도 꿀리지 않아 보이는데
LTE 쓰다가 3G 데이터 쓰려니 이게 3G라서 화면 뜨는게 느린건지
3Gs가 iOS가 올라가면서 이미 느릴때로 느려져 버린건지...
레티나가 아니라 화질도 꾸리고 느려 터진게 답답해 죽을것 같습니다.
특히 키보드 오타나는게... ㅠ_ㅠ

앞으로 2주정도 더 쓰고나서 5S로 넘어가게 되면
신세경이 확 열리것임엔 분명한듯 합니다.

아직까지 3Gs 계속 쓰고 계신분이 계실까요?
삼일간 써본바로 그 무한하신 인내심에 기립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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