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 무상...
게임하나 때문에 콘솔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행보로 보아 정발 희망도 불투명하고 해서
'내년에 3G나 나오면 그 때나 시작해볼까'라고 맘먹고 있었는데
주말마다 몬헌3의 아프리카 방송 보고 있으니 이런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사고싶다..란 생각만 머리속에 맴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견적을 좀 내려고 정보를 뒤져보니 일판위 구하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소프트도 패드 동봉판으로 11만원대라... 중고로 잘 구해야 30만원 중반대 쯤 될거 같더라구요.

이래저래 머리속이 혼란한 가운데 오전내 고민하다가
아예 희소성(?)이 보이는 스페셜팩 블랙위나 질버볼까 하는 생각으로 뿜뿌질에 휩싸여
플3을 맘먹는 무시무시한 가격이지만 옥션에 아직 구매대행 결제가 가능한 곳이 보이길래 
더 늦으면 한달후쯤 이 조차도 못지른걸 후회하게 될까봐 결제 해버렸습니다.

확실히 직장인이다보니 이런 큰 지름에 점점 무감각해지는게....
언제 이렇게 씀씀이가 커졌나 싶어지네요. ;;

과연 잘하는 짓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르고나서 흐믓하고 기대가 되는건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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