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co] Majestouch Tenkeyless (non click)

기계식 키보드에 뽐뿌받고 이것저것 찾아본지 이틀만에....
오늘 용산나가서 Filco Majestouch Tenkeyless non-click을 구입함으로써 게임오버 되었습니다.

아크 마우스 질르면서 키보드 마우스를 모두 무선으로 완성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유선으로 회시하는 묘한 상황이 되었는데... ;;
애플 블투 키보드는 장소도 별로 안차지하면서 무선이니 그냥 둘다 널어놓고 쓰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키보드가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는거군요. ;;


뽐부를 못견디고 마침 휴가라 용산으로 필코 마제 텐키리스 3개중에서
넌클릭을 구매하려고 갔는데 매장에서 직접 타이핑해보니 정말 고민 많이 되더라구요.
직접 쳐보니까 제가 기대했던 소리는 청량한 타자음이 들리는 클릭 타입이었는데,
아무리 소리가 좋아도 주위에 폐가되면 안될듯하여....
청량한 타자기소리냐... 사각사각 부드러운 소리냐에서
한참을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결국엔 넌클릭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봐서 클릭음이 정 땡기면 나중에 제로를 지르게 되던가 하겠지요 ;;)

다른 키보드들도 이것저것 쳐보면서 의외로 리얼포스가 얼마나 굉장할까 싶었는데
직접 눌러보니 기계식 입문자로서 마제 넌클릭이랑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디자인 면에서도 마제쪽이 맘에들고 가격은 뭐 두배차이니...
머 리얼포스도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며 직접 쳐볼수 있던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꼭 한번은 써봐야 겠다고 생각한 무각 키보드를 구성하면서
상하좌우의 서비스로 받은 주황색캡에 화살표가 칠해져있어 살짝 아쉬움이 생기네요. ㅋ
하루에 나가서 20만원이상 질르고도 별 거부감이 없는게 큰일은 큰일인듯 합니다.

문제는 아직 팜레스트가 남아서게임이 완전히 오버된게 아니라는 점인데....
과연 게임이 오버인건지 게임은 이제 시작일 뿐인건지 
파워+아이스메이트 지른것도 곧 올거고.. 이거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인듯한데....
앞으로 목표는 슬림블레이드만 남은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