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를 사용하면서 사진이나 파일을 많이 올린경우
tistory 백업을 해보면 xml 용량이 상당히 차지하게 됩니다.

제 경우를 예를들어 제 tistory를 백업하면 약 400MB 정도의 xml이 저장되는데
이번에 제 라즈베리 파이 서버에 textcube를 설치하고 tistory 백업한 xml을
textcube에 복원하면서 여러가지 삽질해본 경험기를 공유합니다.

일단 문제점부터 말해보면 100MB 이상이 넘어가는 xml의 경우는
textcube 에 한방에 복구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복구를 했을때 뭔가 진행되는게 보여야지 기다리던가 할텐데 
응답없음으로 반응이 없는 페이지를 완료 될 때까지 기다리기엔
제 인내심이 버티질 못해서 끝까지 확인하지 못하여 ?를 달았습니다.


tistory 백업 순서

1.  tistory를 PC에 백업 (하나의 xml 파일로 저장됨)

2. TTXMLParser 프로그램을 실행 (http://kuna.wo.tc/1092 에서 다운로드) 

3. "백업 파일 열기" 버튼을 눌러  tistory에서 백업한 xml 파일 선택
    주의!! 이때 로딩이 안되서 계속 응답없음으로 멈춰있는 경우,
    tistory에 공지사항 글이 없는지 확인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tistory에 공지사항이 없이 xml이 백업된경우 로딩이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공지사항 하나 아무렇게나 쓰시고 xml 백업한걸 불러와보시면 제대로 로딩이 되실겁니다.

     

4.  textcube의 기존 내용을 전부 초기화하고, tistory의 xml로 똑같이 복원할 경우
    아래와 같이 체크한 후 "카테고리 추출"을 선택

   

   

   

5. 두번째로 메인 포스팅을 분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체크한 후 "백업 파일 분할" 을 선택

   

   

   

6. 분할 용량은 20 을 입력해 20MB 단위로 쪼개기
    (제 경험상 너무 작으면 복구횟수가 늘어나니 요 정도가 기다리기 딱 괜찮은 사이즈인듯 합니다.)

  

7. 분할된 파일을 자신의 웹서버에 올리기
    이미 텍스트큐브를 설치하셨으므로 자신의 웹서버가 있다고 가정하여 설명을 생략합니다.

8. 텍스트큐브의 복원에서 "카테고리 추출"한 파일을 선택하여
    카테고리/공지사항/링크/방명록/통계 를 먼저 복구한다.
    주의!!! 티스토리에서 카테고리를 백업할 때 migration 여부를 체크하지 않았으므로
    텍스트큐브에 이전에 있던 내용은 모두 날아갑니다.

9. 텍스트큐브의 복원에서 "백업파일 분할"한 xml 파일을 하나씩 복구시킨다.
   체감상 20MB 하나 복구하는데 2-30분씩은 걸리는듯 합니다.

 

설명에서 4번 5번을 두번 나눠서 작업하는 이유는 통계(카운터)의 중복 누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4번에서 카테고리, 링크, 방명록, 카운터 등을 먼저 백업하여 textcube에 복원시켜서
기본 적인 블로그의 환경 및 기초 구성을 한 후에 5번에서 추출한 본문을 집어넣는 개념이지요.

이렇게 두번 나눠서 하지않고 한번에 분할시켜서 복구해보니까 5만명인 제 티스토리 카운터가
10개의 xml로 복구하고 나니 5만명씩 10번 누적되어 50만명이 되어버리더라구요. 허걱!!
반대로 카운터 뻥튀기 하시길 원하시면 그냥 한방에 쪼개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그리고 4번에서 migration 여부를 체크 해제한 이유도 원본인 tistory와 똑같이 복구하기 위해
textcube의 기존 내용을 모두 초기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4번에서 migration 여부를 체크 해제로 복구해서 textcube 블로그를 초기화 시켜버리고 
5번에서는 migration 여부에 체크한 상태로 "백업 파일 분할"을 하시게 되면
분할된 본문 xml을 계속 추가하더라도 이전 내용이 날아가지 않고 계속 추가되거든요.


무작정 백업/복원을 시도했다가 카운터가 계속 중복 누적되서
2-3번 재 작업하면서 삽질하다가 찾은 결론입니다.

제 삽질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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