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DSLR로 100d 입문한지 이제 일주일째인 초보입니다.

지난주에 100D 번들렌즈 패키지를 구입해서 DSLR에 입문하였고

관악산이나 남산들을 돌아댕기면서 나홀로 첫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막 찍은거라 출사라고 부르기도 창피하네요.

근데 뭐 처음 DSLR에 입문이다 보니 아는게 별로 없어서
셋팅없이 셔터를 막 누르니 사진이 정말 막 나오더라구요. ㅠ_ㅠ

특히 밤에 찾아간 남산에서의 야경사진들은 자동/풍경/접사 모드로 놓고 찍으니
ISO가 6400인가 까지 올라가서 밤하늘이 검은색이 아니라 허옇게 보이기 일쑤던데
며칠전 아는 형님께 셔터스피드, 조리개값, ISO값들에 대해서 살짝 설명을 들어서
Tv 모드로 놓고 셔터스피드 0.5초 정도로 느리게하고 찍어보니 밤하늘이 어둡게 나오던데... 
0.5초동안 카메라를 가만히 들고있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처음으로 깨닫기도 했습니다.


막찍은 하늘

관악산 연주대 정상을 눈앞에 두고...
스파이더맨이 되어야하는 상황에 GG 쳤습니다.

초보라 접사 모드로 놓고 찍었는데 아웃포커싱 뭉개지는게 자동으로 되더라구요.
조리개값 낮은 삼식이 계열로 사진찍으면 이런 효과가 잘 나온다길래 간보고 있습니다.

도로 꽉 막혔을때 눌렀는데 핸들뒤로 다 뭉개지는게 
스마트폰이나 똑딱이로는 찍을수 없었던 효과라서
이제 DSLR 처음 입문한 초보라 그런지 이런 사진이 좋더라구요.

처음 야경찍으로 나가서 아무것도 모르고 A 모드로 셔터 눌렀더니 허옇게~~ 실패 ㅠ_ㅠ

95% 보름달이라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100D 번들렌즈로는 
달님께서 자존심 상하셨는지 표정을 보여주시진 않으시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밤하늘답게 처음으로 꺼멓게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셔터 스피드를 늦춰야 허옇게 나오는게 준다는걸 깨닫고 0.5초로 셋팅해 시도해봤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1초 이상은 흔들림때문에 무리라 허옇게 나오는걸 못없애겠더라구요.
밤하늘이 저렇게 하얗게보이는게 ISO가 높아서 나오는 노이즈인건가요?


마지막 정상에 가서야 ISO 값까지 조절해서 그마나 허옇게 나오는걸 줄여봤는데...

처음 DSLR 입문이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디카로 느낄수 없었던 
빠른 반응과 찰칵찰칵 셔터음 손맛에 이런게 사진이구나하고 흡족해함과 동시에
대충 찍으면 사진도 대충 나온다는 현실에서기쁨과 우울함이 교차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많이 고수님들 사진 훔쳐보고 눈치껏 배워가겠습니다.
이렇게 찍어봐라. 이런 강좌글 읽어봐라.. 라고 
추천해 주실 좋은 강좌링크 아시면 리플로 소개 부탁드릴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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